정의(正義) 정언(正言) 정행(正行)

언제나 바른 말과 바른 행동하며 의롭게 살자

독서 10

사랑이 묻고 인문학이 답하다 - 정지우

(2024.03.14) “도로아미타불” [읽기 전] 한 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사랑을 주기도, 받기도 했지만 느낌으로만 알고 왜, 언제, 어떻게 사랑이 오고 가는지 이해해보려 하지 않았다.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대답을 할 수 없었다는게 부끄러웠다. 지금까지 내가 하던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여태까지 내가 느끼던 사랑이 뭔지 알고싶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해봤다. 사랑을 정의할 수 없는 이유는 저마다 다른 인격체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사랑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의 종류에 대해 먼저 생각해보자면 그 대상에 따라 달라진다. 그 대상은 어떤 사물이 될 수도, 반려 동물이 될 수도, 어떤 음식이 될 수도 있을 만큼 다양하다. 나는 가족, 친구, 연인을 대할 때 다른..

독서/인문학 2024.03.18

대화의 정석 - 정흥수(흥버튼)

대화의 정석 - 정흥수 (2024.01.30) “현명하게 말하는 기술: 경청” [Intro] 책을 통해서 어떤 지식이나 삶의 지혜를 얻는 것을 좋아한다. 그러다보니 자기계발서를 많이 찾게 되었고, 실제로 내가 읽은 책들은 내 삶에 많은 영향을 주고있다. 이 책은 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대화의 방법에 대한 내용이 들어있다. 하루에도 상당 시간을 대화를 하며 지내지만 항상 의문이었던 것이 있다. 첫 번째는 ‘대화가 왜 이렇게 내 마음대로 흘러가지 않을까?’ 이고, 두 번째는 ‘왜 나는 이때 현명하게 말을 하지 못했을까?’ 이다. 대화를 잘 했을 때 돌아오는 이점에 대해 나는 무의식적으로 알고있었다. 비단 살아가면서 일상적인 대화 뿐만 아니라 면접, 비즈니스와 같이 경제적인 성격을 띈 부분에서도 잘하면 대박..

독서/자기개발 2024.02.04

GRIT - 앤절라 더크워스

GRIT - 앤젤라 더크워스 “열정과 끈기를 지속하는 능력 : 흥미있는 일을 꾸준히 노력하라” (2023.06.05) One thing 과 함께 추천되고있는 도서라서 리스트에 올려놓았다가 이제서야 펼쳐본다. 그릿이라는 단어가 어떤 문장의 줄임말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노력과 열정을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이라고 한다. 성공하는 사람들은 공통적으로 대단한 회복력, 나아가야할 방법이 무엇인지 앎, 결단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데 이 모든 말이 Grit이라는 단어에 함축된다. Grit은 노력과 열정을 지속할 수 있는 능력이지만 그 능력을 척도로 분류하기도 한다. 5점 만점에 몇 점인지 평가할 수 있는 항목들도 구체적으로 나눠져있다. 간단히 10가지 항목에 대해 점수를 매겨봤는데 약식일 거라고 생각한다. 아무튼 이 1..

독서/자기개발 2023.06.18

세이노의 가르침 - 세이노

(2023.04.14) "한국인의 성공 지침서" 한국에 살고있는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읽어야 되는 책이다. 세이노 아저씨의 가시같은 말들이 따끔하지만 한편으로는 따뜻하다. 책의 가격만 봐도 그의 진정성이 느껴진다. 자신의 스토리를 돈받고 팔지 않겠다는 굳은 의지를 초반부에 강조하고 이야기를 시작한다. 이 책에는 세이노 아저씨가 경험했던 일들을 아끼는 후배에게 알려주는 듯이 담았다. 그 내용들은 사소한 것일 수도 있지만 어마어마하다. 읽는 내내 이렇게 지혜로우면 성공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토씨하나 버릴 게 없었다. 심지어 상스럽게 욕을 담기도 했는데 그것 마저도 상스럽지 않고 속시원함을 전달했다. 거의 800페이지 정도 되는 분량에 독서 시간이 꽤나 걸렸지만 양이 많아서 오히려 행복했던 책이었다. 그..

독서/자기개발 2023.06.04

습관의 힘 - 찰스 두히그

2023.03.23 "신호-반복행동-보상 사이클의 이해" 책을 주기적으로 읽기 시작하면서 '습관 이라는 것에 호기심이 생겼다. 무의식적으로 행했던 습관들 중에 고치고싶은 것도 있었고 생산적인 습관을 만들고싶기도 했다. 부자의 독서법 맨 마지막장에서 찾은 추천도서로 이 책을 찾게 되었다. 400페이지 정도 되는 분량에 당황했다. 바쁜 일상에 언제쯤 완독할 지 걱정이 앞섰지만 한 줄, 한 줄 읽어내려갔다. 수천개에 달하는 인터뷰 자료와 논문을 참조한 책이라서 그런지 읽는 내내 답답함이 고구가 2천개 정도 먹은 느낌이었다. 결국 하나로 이어지는 내용을 지루하고 시시한 사례들을 내놓으며 반복했다. 요약하자면 습관이라는 것은 신호-반복행동-보상 이 세 가지의 반복되는 사이클을 말한다. 이 사이클을 바라보는 관점을..

독서/자기개발 2023.06.04

ONE THING (원씽) - 게리 켈러

ONE THING (원씽) - 게리 켈러 (2023.03.14) “지금 이순간 가장 중요한 단 한 가지” 한 가지 일을 하다보면 그 일을 마치기 전에 새로운 일이 또 생기곤 한다. 이렇게 여러가지 일을 해야할 때 무엇이 우선순위인가 생각하는 것은 본능적인 것이기도 하고 직장 생활에서 고평가를 받기 위해 해야만하는 것이기도 하다. 이미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한 걸 알면서도 이 책을 골랐다. 그 이유는 깨달음이 부족해서다. 머리속으로는 다 알고 있는 것들이 실천으로 잘 이루어지지 않는 이유는 깨달음이 부족해서다. 훗날 얻게되는 보상과 파급 효과에 대해 느끼는 바가 없기 때문이다. 나에게 중요한 단 하나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해 마인드맵처럼 옮겨적고 그에 파생되는 주제들을 적어보았다. 하나씩 적어나가..

독서/자기개발 2023.03.27

절제의 성공학 - 미즈노 남보쿠

절제의 성공학 - 미즈노 남보쿠 (2023.03.17) “식사량 절제를 통해 얻는 깨달음“ 스스로를 통제하고 궁지에 몰아넣는 것을 선호한다. 혼자만의 의지로는 근성이 부족하여 금새 포기하곤 했다. 때문에 꼭 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나를 집어넣어 반드시 해내도록 했다. 이 책은 스스로 절제하기 위해서 골랐다. 혼자만의 의지로 절제하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깨닫고싶었다. 예상과는 다르게 식사 절제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되어서 본래 읽으려던 목표와 다른 방향의 글을 읽게 될 것이라 예상했다. 하지만 그 외에도 세상의 이치에 대한 이야기가 많았다. 저자가 스님이라서 불교적 색깔이 다소 묻어있긴 했다. 사소한 것을 쉽게 생각하면 안된다. 돈을 벌지만 모으지 못하는 이유, 부자들이나 금융지식에 눈이 있는 사람들이 ..

독서/자기개발 2023.03.27

초집중의 힘 - 박세니

초집중의 힘 - 박세니 (2023.02.21) “나를 알아가는 성공을 위한 마인드 셋” 성인형 ADHD라는 말을 웹서핑하다가 본 적이 있다. 내 이야기인 것 같아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무언가 낯설거나 어려운 것에 대해 학습할 때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의지가 약해진 다는 것을 알고있었다. 이러한 나 자신을 이겨내기위해 이 책에 손을 뻗었다. 정확히 이 책은 초집중하는 방법에 대한 솔루션을 주는 내용은 아니다. 흔히 자기계발서라면 꼭 있는 내용들로 가득차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예를 들어서 무언가를 행함에 있어서 목표를 갖고 집중해야 한다는 내용 같은 것들이다. 다만 그런 흔한 주제들을 깊게 들어가서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들이 있어서 꽤나 여러번 되새기며 봤다. 책을 다 읽고나니 저자의 의도가 책의 첫 부..

독서/자기개발 2023.03.27

잘 살아라 그게 최고의 복수다 - 권민창

잘 살아라 그게 최고의 복수다 - 권민창 (2023.02.14) “잘 살기위해서 겉과 속으로 건강해야한다.” 1. 인간관계 살아가면서 내가 중요시 하는 것 중 하나. 인간관계. 되돌아보면 나는 조금 어려운 인간관계를 맺고있었다.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사소한 것 까지 신경쓰려고 하다보니 정작 내 자신을 챙기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무의식 속에서 불안함을 가지고 있었지만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어떻게보면 꼭 곁에 두어야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을 잘 구분짓지 못해서 그런 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 저자는 관계에 대해 애매하게 표현한다. 모든 관계에 최선을 다 할 필요는 없다고 하다가 모든 관계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한다. 저자가 어떻게 표현하든 나는 후자인 편이었다...

독서/자기개발 2023.03.27

부자의 독서법 - 송숙희

부자의 독서법 - 송숙희 (2023.01.31) “하루 1시간 책읽기로 부자가 되는 방법” 직장인이 되고나서 책을 읽는 것에 대한 강박관념이 항상 머리속에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주변에 책을 많이 읽는 친구들이 많았고, 그 친구들은 항상 시험 성적도 좋았고, 글을 읽는 능력과 말하기 능력도 좋았다. 심지어는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하면서도 친구들의 사고방식이 나와는 다르다고 느꼈다. 즉,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큰 밑거름이 되는 것이 독서라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이런 강박관념이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생각과는 다르게 책을 보는 것은 쉽지 않았다. 내 직업은 일반적인 직장인들과 조금은 다른 성격을 가졌다는 핑계를 댔다. “나는 아직 내 분야에 완벽한 전문가도 아닌데 책 읽을 시간이 어딨어?” 라고 말이다..

독서/자기개발 2023.0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