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살아라 그게 최고의 복수다 - 권민창

잘 살아라 그게 최고의 복수다 - 권민창
(2023.02.14)
“잘 살기위해서 겉과 속으로 건강해야한다.”

1. 인간관계
 살아가면서 내가 중요시 하는 것 중 하나. 인간관계. 되돌아보면 나는 조금 어려운 인간관계를 맺고있었다.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사소한 것 까지 신경쓰려고 하다보니 정작 내 자신을 챙기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고 말았다. 무의식 속에서 불안함을 가지고 있었지만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어떻게보면 꼭 곁에 두어야 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아도 되는 사람들을 잘 구분짓지 못해서 그런 것 같다고 생각이 든다. 저자는 관계에 대해 애매하게 표현한다. 모든 관계에 최선을 다 할 필요는 없다고 하다가 모든 관계에 최선을 다하라고 말한다. 저자가 어떻게 표현하든 나는 후자인 편이었다. 좋은 관계, 나쁜 관계 상관없이 우선 사람을 보려고한다. 각자가 생각하는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이다. 
 관계를 끊는 기준은 몇 가지 없다. 매사에 부정적이고 공격적인 사람, 호의를 권리로 아는 사람. 반대로 좋은 관계로 남기는 기준은 여러가지이다. 힘들 때 곁에 있어주고, 긍정적이고, 말과 행동을 예쁘게 한다던가 과거가 아닌 현재나 미래를 사는 사람 등등.. 아마 지금까지도 나와 연락하고 만나고 지내는 사람들은 그런 사람들인 것 같다. 좋은 관계의 기준이 남들보다 높은 것 같기도 한데 굳이 낮출 필요도 없는 것 같다. 좋은 게 좋은 거 아닌가?
 ‘뒷담’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해본다. 남을 이야기 할 때 한 번쯤 생각해본다. 지금 이게 뒷담인가? 아닌가? 남이 뒷담을 할 때는 인상이 찌푸려지는데 간혹 나도 같은 행동을 하곤 했던 것 같다. 책에서 ‘뒷담은 달콤하지만 뒤돌아서면 찝찝한 것’이라고 표현했다. 완전 공감했다. 좋은 관계에 속하려면 내가 매력적이고 긍정적인 사람이어야 하는데 뒷담은 정말 쓸모없는 행위이다.
 관계를 중요시 하는 나로서 관계에서 꼭 지켜야 하는 것과 좋은 관계 / 나쁜 관계가 뭔지 정리가 되는 챕터였다. 저자의 주관적인 표현이나 중복되는 내용이 많았는데 나름 생각 정리하는 데에 도움이 됐다.

2. 성공
 성공하는 삶이란 어떤 삶인가. 부자가 된다고 해서 무조건 성공한 삶이라고 할 수 는 없지만 대부분의 부자는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 시간을 소중히하며 끊임없는 자기계발과 성장에 대한 욕구, 지식에 대한 욕구, 언제 어디서든 배울 준비가 되어있고, 상황에 따라서 변할 수 있는 말랑말랑한 성격, 건강관리, 인간관계 등등… 부자가 된 사람들은 부자인 이유가 있다. 돈돈돈 하면서 돈에 미친 사람처럼 보이는 것 같지만 내 생각에 그들은 순간 순간에 계산이 빨리 되도록 몸이 익은 것이다. 작은 시간도 소중히 여기며 성실함으로 단단해진다면 나에게도 기회가 없는 건 아니다. 책에서는 성실성 뿐만 아니라 인간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즉, 모든면에 있어서 나의 태도에 따라 기회가 올지, 안올지 결정된다는 것이다. 작고 사소한 약속도 지키며 상대방에 대한 존중, 배려, 그리고 겸손까지 긷들인 성실한 사람이라면 누구든 그 사람 곁에 있고싶고, 어떤 기회든 그 사람에게 떨어지게 될 것이다.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을 되돌아보면 나는 성실했다. 성실함도 재능이라고 하는데 나름 재능이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철저히 성실하지 못했다. 성인이 되고도 가난하면 내 탓이라고 한다. 주위를 둘러보면 나와 비슷하거나 나보다 나은 사람들이 많다. 남들보다 2배, 3배 열심히 하지 못해서 나온 결과이다. 하지만 노력은 복리처럼 쌓이는 것이라고 한다. 조금만 더 성실히 노력하면 폭발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3. 마인드셋
 긍정적인 사고방식은 나에게 선물같은 것이다. 안좋은 일이 생기더라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이 되어준다. 나는 고등학교때부터 실패를 여러번 경험해왔다. 어린나이에 3년간 일상생활을 포기하고 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했다. 연애감정도 제대로 느끼지 못하고, 하교 후에 친구들끼리 PC방을 가거나, 여행을 가거나, 가족들과 명절을 지내거나 하는 것들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아쉽게도 3년간의 노력은 실패로 끝이났다. 절망감이 말로 표현할 수 없었다. 수 개월이 지나서야 마음을 다시 잡을 수 있었다. 인생 첫 실패는 이렇게 시작했다. 그 뒤로도 수능, 시험, 대회, 취업, 연애 등등 여러가지 실패를 경험했는데, 긍정적인 생각과 함께 경험이 쌓일 수록 힘든 일들을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훌훌 털어버리고 일어설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되었다. 저자가 이번 챕터에서 말하고자 하는 것이 이런 긍정적 마인드와 강력한 멘탈을 가져야 한다는 것 같다. 잘났든 못났든 과거의 나를 묻어두고 전보다 더 지혜로운 현재의 나로 삶을 살아야 한다.

4. 인생
 안좋은 일이 생긴다는 것은 곧 좋은 일도 생길 거라는 징조이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항상 좋은 일만 있을 수는 없다. 하지만 그렇게 만들도록 노력해야한다. 여기서 말하는 노력은 앞서 다뤘던 주제들인 것 같다. 정신적, 육체적으로 건강한 상태에서 긍정적 마인드로 좋은 관계를 만들어 가는 것. 잘 살고있는 인생을 정리하자면 이렇게 말할 수 있겠다.

5. 처세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있는 사람이 되자. 그리고 내가 그런 사람이라는 것을 말과 행동으로 잘 표현하자. 모든 것은 나의 처세에 달려있다. 꾸준히 배우고 성장하는 자세,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자세, 나 자신을 지키는 자세. 모든 면에서 완벽히 좋은 자세만을 가질 수는 없겠지만 성실함이 무기라고 했다. 성실함으로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다면 나 또한 훌륭한 사람이 될 거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