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4) “도로아미타불” [읽기 전] 한 번도 생각해본적이 없었다. 사랑을 주기도, 받기도 했지만 느낌으로만 알고 왜, 언제, 어떻게 사랑이 오고 가는지 이해해보려 하지 않았다. 사랑이 뭐라고 생각하냐는 물음에 대답을 할 수 없었다는게 부끄러웠다. 지금까지 내가 하던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여태까지 내가 느끼던 사랑이 뭔지 알고싶어서 이런 저런 생각을 해봤다. 사랑을 정의할 수 없는 이유는 저마다 다른 인격체를 가지고 있기도 하고 사랑의 종류가 다양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사랑의 종류에 대해 먼저 생각해보자면 그 대상에 따라 달라진다. 그 대상은 어떤 사물이 될 수도, 반려 동물이 될 수도, 어떤 음식이 될 수도 있을 만큼 다양하다. 나는 가족, 친구, 연인을 대할 때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