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4.09) "빠르고 크게 벌어야 부를 이룰 수 있다." 오래전부터 익히 들어온 책이었지만 제목에서 거부감이 들어서 읽기를 포기했었다. 용기가 없었다랄까? 부자가 되고싶지만 될 수 있을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도 있고 스스로에 대한 확신이 부족했다. 독서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하면서 생긴 관성으로 이 책을 읽어봤다. 돈에 관한 이야기라면 더 재미있게 봤을 지도 모르겠지만 내 선택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로 시작돼서 빠르게 읽혔다. 결과적으로 내 선택이 틀리지 않았고 나는 추월차선으로 가기 위해 서행차선에서 방향지시등을 켜놓은 상태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있다. 어린시절 돼지 저금통에 10원, 100원, 500원 동전을 모으면서 이미 무의식적으로 깨달았던 것 같다. 티끌 모아 티끌이다. 작은 ..